스마트화·자동화 솔루션의 모든 것,지금 수원에서 열린다

< 사진 제공 : SMATEC 2025 > 제7회 ‘스마트공장 구축 및 생산자동화전(SMATEC 2025)’이 11월 5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오는 7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새로운 디지털 전환의 경험’을 부제로 국내외 제조기업과 산업 전문가들이 참여해 스마트 제조의 미래를 제시한다. 또한 제조업의 스마트화와 자동화를 넘어 제조 AI 기반의 고도화까지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소재·부품부터 가공 장비,생산관리 소프트웨어,물류 자동화까지 제조 현장의 혁신을 이끌 최신 솔루션이 전시된 SMATEC 2025는 공장자동화관,스마트공장솔루션관,자동화설비관 등으로 구성됐다. 참관객들은 공정별·기능별 솔루션을 직접 비교하며 생산성 향상 방안을 확인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공장자동화관’에서는 드라이브,서보·리니어모터,인버터,컨트롤러,감속기,LM가이드,기어모터,볼스크류,센서 등 자동화 핵심 부품과 장비를 중심으로 고정밀·고효율 생산라인 구현 기술을 선보인다. FA시스템 영역에서는 HMI,액추에이터,실린더,인덱스 테이블,디스펜서 등 셀 자동화 솔루션이 전시되고,제어·계측 분야에서는 온도·압력 게이지,머신비전,3D 스캐너 등 다양한 계측장비가 정밀 제조의 품질 일관성을 보여준다.

‘스마트공장솔루션관’은 IoT·AI·5G 기반 데이터 인프라,스마트 센서,예지보전 시스템 등을 통해 예측과 최적화를 구현한다. AR/VR 기반 디지털트윈은 설계부터 유지 보수까지 전 과정을 가상 시뮬레이션해 투자 리스크를 최소화하고,CAD/CAM,MES 등 소프트웨어 솔루션은 시스템 연계성과 확장성을 기반으로 ‘소프트웨어 정의 제조(SDM)’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자동화설비관’에서는 생산과 물류의 통합 혁신을 주제로 자동창고·컨베이어·로봇 물류 장비 등이 효율적 생산 흐름을 구현하며,유공압 및 용접·피니싱 장비는 공정 안정성과 품질 향상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 SMATEC 2025는 단순 전시를 넘어 국내 제조업 경쟁력 제고를 지원하기 위해 국제 컨퍼런스를 비롯해 전문 분야 세미나,역량 강화 교육,산업 디지털 전환 컨퍼런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동시에 진행된다. 또한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스마트공장 구축 1:1 컨설팅 상담회’를 상시 운영 중이다.

개막 첫날 열린 ‘제7회 스마트공장 구축 및 생산자동화전 국제 컨퍼런스’는 (사)한국디지털혁신협회의 주관으로 진행됐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자율제조’와 ‘AI Transformation(AX)’을 통한 제조혁신의 새로운 방향이 제시됐으며,참가자들은 “디지털 기술 기반의 스마트 제조,로봇 물류,제조 AI,디지털트윈,그리고 Software Defined Factory(SDF) 등 최신 트렌드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제시하는 자리였다”라고 평가했다.

같은 날 (재)경기테크노파크는 급변하는 산업환경 속에서 중소·중견기업의 디지털 전환(DX)과 자동화·지능화(AX) 추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2025 경기도 산업 디지털 전환 컨퍼런스’를 개최하고,산업 디지털전환 적용 사례와 지원 정책을 공유했다.

이 밖에도 6일에는 한국인더스트리4.0협회가 주관하는 ‘제5회 인더스트리4.0과 산업 AX 컨퍼런스’가 열리고,서울테크노파크와 한국공학대학교가 운영하는 AX·DX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이 양일간 진행된다. 해당 교육은 제조AI 적용과 사업계획서 작성 실습 등 실무형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현장 적용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SMATEC 2025 추진위원회는 “이번 전시회는 자율제조·다크팩토리·디지털트윈·SDM 등 제조 대전환의 핵심 키워드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현장형 플랫폼”이라며 “전시와 컨퍼런스,컨설팅,실습형 교육을 아우르는 실전형 제조혁신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